한국일보

MTA, 역무원 개찰구 서비스 투입

2022-12-13 (화) 07:25: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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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뉴욕시 모든 전철역에 한명은 부스 안서 메트로카드 등 판매

▶ 다른 한명은 밖에서 OMNY 승객 지원 시급인상·신규직용 채용 등도 합의

MTA, 역무원 개찰구 서비스 투입

MTA NYC 트렌짓의 리차드 데비 사장이 풀톤 스트릿 전철역 토큰 부스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MTA 제공]

내년부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역 토큰 부스에서 일하고 있는 역무원들은 부스 밖 개찰구에서 대민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MTA는 9일 내년부터 뉴욕시 모든 전철역 토큰 부스에는 항상 두 명의 직원이 상주, 한 명은 부스 안에서 메트로카드 판매 및 노선 상담 등의 서비스를, 다른 한 명은 부스 밖 개찰구 앞에서 새로운 탭 요금 결제 시스템인 OMNY 장비와 메트로카드 자판기 사용 승객 지원 서비스를 각각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MTA와 대중교통 직원노조(TWU) 로컬 100이 협약, 8일 발표한 내용으로 부스 밖 근무를 이유로 토큰 부스 역무원들은 현 33.44달러 시급에 1달러를 더 받게 된다.


TWU는 MTA가 내년 말까지 메트로카드를 OMNY로 완전 교체할 계획이라 토큰 부스 역무원들의 해고 우려가 컸는데 이번 협약으로 오히려 시급 인상과 함께 내년 235명의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이 나오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부스 밖 대민 서비스에 나서는 역무원은 지급되는 핸드폰을 통해 MTA 관리 및 NYPD에 연결, 전철역에서 발생하는 범죄 초동 대응에도 나서게 된다.

한 역무원은 “역무원들에게 위험 요소가 분명 있지만 MTA 전철 시스템 내 폭력사건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해고 우려를 벗고 일하던 자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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