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올 봄학기 표준시험 결과 영어 수학 합격률 48.9%, 35.4%
▶ 3년전보다 각각 8.7%P · 8.6%P ↓ 아시안학생도 비슷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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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뉴저지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현실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교육국이 7일 발표한 2022년 봄학기 실시 표준시험(NJSLA) 결과에 따르면 영어 과목 평균 합격률은 48.9%, 수학 과목 평균 합격률은 35.4%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실시 표준시험 합격률과 비교하면 영어는 8.7%포인트, 수학은 8.6%포인트가 각각 하락한 수치다.
특히 2015년 영어 48.4%, 수학 37.5%를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는 매년 상승했던 합격률이 7년 전 수준으로 수직 낙하한 것이다. 뉴저지 표준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3~9학년과 1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봄마다 실시된다.
평가는 1단계 ‘기준 미달(Not Yet Meeting)’에서 5단계 ‘기준 이상(Exceeding Expectations)’까지 총 5개 단계로 구분되며 합격선은 4단계 ‘기준 충족(Meeting Expectations)’ 이상이다.
이번 2022년 표준시험 결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기됐던 학력저하 우려가 그대로 확인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표준시험이 치러지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이번 결과로 지난 3년간 학업 능력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이 드러났다.
더욱이 모든 학년에서 3년 전보다 합격률이 낮아졌다. 영어 과목의 경우 3학년 합격률은 50%에서 42%로, 6학년 56%에서 48%로, 9학년 56%에서 49%에서 떨어졌다.
수학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이같은 학력 저하 현상은 아시안 학생들에게도 나타났다. 아시안의 합격률은 여전히 타인종 학생보다는 월등히 높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합격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2년 표준시험의 아시안 학생 평균 합격률은 영어 78.8%, 수학 71.7%로 3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영어 4.5%포인트, 수학 5.3%포인트씩 낮아졌다.
한편 주 교육국은 각 학군별 표준시험 합격률 결과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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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