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겨울 트리플데믹 현실화…백신접종 당부

2022-12-08 (목) 07:21:2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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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환자 급증 ‘비상’

올겨울 트리플데믹 현실화…백신접종 당부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메리 바셋 주보건국장이 올 겨울 트리플데믹 유행을 경고하며 노약자들의 조속한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주지사실 제공]

뉴욕주정부가 올 겨울 ‘트리플데믹’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조속한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메리 바셋 뉴욕주보건국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당국이 우려했던 대로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비상에 걸렸다. 실제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달 24일 기준 2,400명대를 기록했던 뉴욕시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지난 2일 이미 3,000명대를 넘어섰고<본보 12월5일 A1면> 7일 기준으로는 3,700명을 돌파했다.

보건당국의 고민은 이 같은 경고에도 예방 접종률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는데 있다.
바셋 주보건국장은 “1년 전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와 달리 뉴욕주민의 13%만이 코로나 2가 예방 백신접종을 마쳤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의 피로도가 커져 백신접종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지만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호흡기질환이 거세게 유행할 것으로 반드시 관련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셋 국장은 이날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다만 그는 “주민들의 행동을 규제할 수는 없다. 주민들은 이미 마스크 착용이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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