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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창립50주년 감사예배 “광야에 사랑을 넘쳐 흐르게 하라”

2022-12-0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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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온 은혜 감사하며 반세기를 향한 비전제시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창립50주년 감사예배 “광야에 사랑을  넘쳐 흐르게 하라”

4일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창립50주년 감사 예배 참석자들이 강단으로 나와 지나온 날에 감사하며 앞으로 반세기를 향한 새로운 비전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김희영 목사)가 창립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세월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올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예수인교회의 창립50주년 감사예배는 4일 ‘위대하신 주’ ‘모든것이 은혜였소’등 뜨거운 찬양 으로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함으로 시작됐다. 이날 예배에는 1972년 교회 창립이래 이 교회를 섬겨온 교인과 래빈등 많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예수인 교회 2대 담임 목회를 했던 오관진 목사는 교회의 창립과정과 목회를 되돌아 본후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을 본문으로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오관진 목사는 이 교회는 인간의 탁월한 능력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세운교회임을 분명히 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감격적으로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된것은 굽이굽이 도와주고 역사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했다. 예수인교회에서 40여년간 사역을 한 오관진 목사는 다가올 50년을 앞두고 김희영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첫 사랑을 회복하여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것을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창립50주년 감사예배 “광야에 사랑을  넘쳐 흐르게 하라”

SF예수인교회 김희영 담임 목사(왼쪽)가 2대 오관진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한후 악수를 하고 있다.


오관진 목사는 이 교회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박 여호수아 목사에게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송별예배에서 “미국에 가서 평안한 여생을 보낼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는 당부로 1972년 12월 26일에 순복음 상항교회로 태동되었다고 설립 배경도 설명했다.


예수인교회는 이날 1대 박여호수아 목사(아들 박병호 장로 대리 수여)와 2대 오관진 목사에게
3대 김희영 담임 목사가 감사패를 전하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지나온 50년을 감사하는 1부 예배 시간에는 최용진 장로의 회고록 낭독과 30년이상 출석한 68명의 성도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하여 격려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가올 50년을 기대하며’ 주제로 가진 2부예배에서 김희영 담임 목사는 요한복음 7장 38절을 본문으로 “넘쳐 흐르게 하라’( Let it Over Flow) 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희영 목사는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할것인가 어깨가 무겁지만 하나님이 함께하면 할수 있다”면서 “ 예수인교회는 계속해서 ‘넘쳐 흐르게 하라’는 비전을 품고 광야같은 세상에 더욱 더 그 사랑을 흘러가게 하는 사명을 감당할것임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사명을 실현하기위한 하나님 사랑과 한생명 사랑 ,전 세대,지역,온민족사랑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기독학교와 교회 개척,홈리스 전도를 통한 지역사회 사랑 실천과 교회의 재정50%, 개인 수입5%를 선교 구제에 희생하는교회로 나아가겠다는 방향도 밝혔다. 그러면서 교인들에게 모두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메말라가는 세상에 전하여 사막이 강이되고 꽃이 피는 역사에 쓰임받는 주역이 되기를 소망했다.

SF 시 ‘4일, 예수인교회의 날’ 선포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시(시장 런던 브리드 )는 12월 4일 을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의 날’로 선포하고 흔들리지 않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회장인 은요셉 목사와 순복음 서중부 지방회장인 김순연 목사의 대면 축사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 소속교단과 멜빈 존슨 이웃교회(Glad Tidings)목사 등은 영상과 서신으로 교회창립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성우의 비올라’,김지혜의 피아노에 의한 ‘하나님 은혜’연주와 예수인교회 바디워십팀의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무용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의 창립50주년 감사예배는 온세대합창단의 ‘기대’ 찬양에 이어 김희영 담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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