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테크 감원 물결 속 실업수당 청구 7천건↑

2022-1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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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의 잇단 감원 발표 속에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0월 30일∼11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증가한 22만5,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1,000건)를 상회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000건 증가한 149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평균 21만8,000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로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 계획을 내놓고 있어 실업자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창사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빅테크 업계 최대 규모인 1만1,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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