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욘드 더 벨’ 국악·태권도 교육

2022-11-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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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별 수료식 진행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8월 말부터 10주 동안 LA통합교육구(LAUSD) ‘비욘드 더 벨’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동 개최한 LA공립학교 태권도 및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치고 각 학교별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한다.

국악 교육 수료식이 지난 1일 포토랜치 커뮤니티 스쿨을 시작으로 페어팩스 고교, 윌틀 플레이스, 3가 초등학교 등 4개교에서 열린다. 미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악 교육 프로그램에는 21개반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사물놀이, 소고춤, 전통 무용, 전통악기 등 다양한 국악 교육을 10주 동안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별로 진행될 이번 국악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학우들 앞에서 한국말로 추임새를 넣어가며, 그 간 배워온 신명나는 국악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어 2010년부터 시작된 LA공립학교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의 태권도 해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올해는 총 16개교(64개반)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오는 8일 카후엥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6개교에서 수료식이 열린다.

이번 태권도 수료식에서 10주에 걸쳐 수련한 학생들이 품새와 격파, 발차기 등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은 지난 12년간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LA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 사범과 태권도복, 벨트, 송판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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