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교통기반시설위, 본회의 상정
▶ 우편번호별로 추가 설치 장소 조사
내년말까지 시의회 의장에 제출해야
뉴욕시가 심각한 부족난을 겪고 있는 공중화장실 확대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뉴욕시의회 교통기반시설위원회는 13일 화장실 확대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시 교통국과 공원국은 우편번호별로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해야 하는 위치를 조사해 내년 12월31일까지 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 현재 뉴욕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의 실태(위치, 싱크, 변기, 유아 탈의 테이블 갯수, 벽, 창문, 문, 조명 상태, 청결도)를 조사해 6개월 내에 보고해야 한다.
이번 조례안은 뉴욕시의 심각한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뉴욕시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시내 공원과 놀이터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은 10만명당 16개에 불과한 상태이다.
특히 미 전국 100대 대도시 1인당 공중화장실 보유도 조사에서 뉴욕시는 93위로 공중화장실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심각한 공중화장실 부족은 900만명에 달하는 뉴욕시민과 수백 만명에 달하는 방문자 모두에게 해롭다”며 조속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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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