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지역 토네이도 경보…학교들 닫고 연방공무원 조기 퇴근
미국 중서부와 동부에서 강풍과 눈보라가 시작되면서 16일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1만편 이상이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에서 항공편 7천700편 이상이 지연됐고 3천700편 이상이 취소됐다.
미시간·위스콘신·미네소타주 등 미국 중서부 일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강타해 30∼60㎝에 달하는 눈이 쌓였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폭풍은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부터 버지니아, 워싱턴DC에 이르는 동부 지역이 강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연방항공청(FAA)은 강풍 및 뇌우 위험을 고려해 뉴욕의 공항 3곳(라과디아·JFK·뉴어크)과 워싱턴DC의 레이건 내셔널 공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공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 텍사스주 휴스턴 부시 공항에 대해 운항 지연 조치를 내렸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엑스(X) 계정을 통해 대규모 폭풍이 전국적으로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 및 토네이도가 예보된 동부·중서부 지역에서 많은 학교가 휴교하거나 조기 하교 조치를 했다. 워싱턴DC에 의사당이 있는 연방 하원도 악천후를 이유로 이날 예정했던 본회의 표결을 연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DC의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오후 2시까지 사무실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