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하원‘트럼프 나와 조사받아라’

2022-10-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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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폭력 1·6 특위, 선거앞두고 전격소환

연방하원 1·6 의회난입 조사특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언을 직접 듣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의회난입특위는 13일 내달 중간선거를 앞둔 마지막 공개 청문회 직후 투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소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베니 톰슨 위원장(민주)은 “이는 미국인에 대한 책임감의 문제”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6일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의 중심에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답변을 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화당 소속 상·하원 위원들은 이번 결정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타격을 주기위한 ‘정치적 행보’라며 비난하는 등 반발했다.

앞서 하원 조사특위는 극우 성향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해 1월 대선불복을 외치며 자행한 의회난입 사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잇달아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과정에 깊이 개입한 정황 등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전현직 대통령의 의회 청문회 소환은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아주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고 CNN은 지적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성추문으로 소환받은 바 있고,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역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소환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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