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도시 8개국 의상, 음식 소개
▶ 진천군, 올해 자매결연 20주년
가운데 윌리엄 김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장과 왼쪽에 로버트 맥코넬 발레호 시장, 그 외에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회장 윌리엄 김)가 매년 개최하는 제 16회 인터네셔널 만찬 및 옥션이 지난 24일(토) 발레호 댄폴리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발레호 자매도시연합회 운영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열린 이번 연례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전통의상과 음식이 소개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발레호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8개국의 국기가 입장하며 시작된 행사에서 윌리엄 김 연합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수고해준 8개 자매도시 관계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발레호시와 자매 결연 20주년 맞이하는 한국의 진천군을 시작으로 일본 아카시, 필리핀 바기오시 등 자매 도시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철 SF부총영사는 "한미수교가 140주년을 맞고 진천군과 자매도시를 맺은지 20년째 되는 시점에서 양국간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 외에 로버트 멕코넬 발레호 시장과 자매도시국가의 샌프란시스코 영사들도 축사를 전했다.
올해는 멕시코 엔세나다 시가 발레호와 새롭게 자매도시를 맺어 멕시코 전통의상과 민속춤이 선보여져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8개 국가의 전통음식들도 제공돼 인터네셔널 만찬의 의미를 더했다. 래플 추첨과 경매 잔치, 여흥 순서도 있었다.
발레호시는 한국 진천군 뿐 아니라 노르웨이 트론헤임(Trondheim), 일본 아카시,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필리핀 바기오, 탄자니아 바가모요, 아일랜드 노던마리아나, 멕시코 엔세나다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