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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샌로렌조 로드레이지 총격살인으로

2022-09-20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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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 초등생 등교길 차 치여 사망

▶ OAK힐 I-580 산불...건물 4채 타

샌로렌조에서 지난 18일 로드 레이지 사건이 총격 살인으로 번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경 헤스페리안과 르웰링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두 차량 운전자간 싸움이 발생했으며, 한 차량 운전자가 총을 발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30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샌로렌조 인앤아웃 버거 체인점과 월마트 인근이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트럭에서 내리더니 다른 차에 있던 젊은 친구들과 싸웠다”며 “이후 차 위로 올라가 (사망한) 남성에 조준해 총을 쏜 것 같다. CPR을 실시했으나 피해자가 가슴에 총을 너무 많이 맞았다”고 진술했다. 수사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중이다.


산호세에서 지난 16일 8세 초등생이 등교길에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남자 아이는 제이콥 빌라누에바로 사고 당시 베이비시터와 함께 있었으며 캐슬몬트 초등학교 학생이었다.

이 둘은 이날 오전 8시께 캐슬몬트 애비뉴와 드리프트우드 드라이브 횡당보도를 걷던 중 차에 치였다. 용의자는 2022년형 검정색 메르세데스 차량 운전자 여성으로 좌회전하던 중 두 사람을 쳤다. 빌라누에바와 베이비시터 둘 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빌라누에바는 결국 살아남지 못 했다. 사고는 학교에서 한 블럭께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남아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힐 I-580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건물 여러 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소방국은 지난 16일 오후 2시15분께 35가와 맥아더 블러버드 인근에서 처음 산불 신고를 받았다. 해당 산불은 3단계 경보 수준까지 커졌으며 퀴글리(Quigley) 스트릿에 위치한 건물 2채가 불에 탔다. 이후 산불이 4단계 경보로 확대됐으며, 결국 총 건물 4채가 탔다고 당국은 밝혔다. 소방관 1명이 열 관련 부상을 입었다. 이날 소방대원 8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산불은 같은 날 통제됐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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