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K-푸드 일환
▶ 황정아 강사 초청…200여명 참석
지난 10일 SF프레시디오에서 열린 ‘장 만들기’ 쿠킹 클래스 행사에서 황정아 강사가 참석자들에게 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F총영사관>
SF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가 주최한 ‘장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지난 10일 개최돼 타인종 주민들이 한식을 배우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추석축제가 열린 SF프레시디오에서 함께 열린 이번 ‘장 만들기’ 쿠킹 클래스는 SF총영사관이 코리아위크 K-푸드로 진행한 행사로 한식진흥원 후원으로 황정아 한식전문 강사(Tasty K 대표)를 한국에서 초빙해서 이뤄졌다.
행사의 주제는 ‘한국의 장 알기’(Get to Know Korean Jang)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식에 관심있는 참석자 2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고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이날 사회는 이미영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이 봤으며, 로웰고 학생 1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윤상수 총영사는 “쌈장과 쌈밥을 통해 한식을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황정아 강사의 지도로 한국의 장 문화에 대해 배운 뒤 준비된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들기름 등의 재료를 직접 섞어 쌈장을 만들었다. 이후 불고기, 상추와 함께 쌈장을 넣어 직접 시식하며 맛보기도 하였다.
황정아 강사는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의 중요한 요소인 발효와 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아 강사는 10월 중순까지 코리안센터(KCI), UC버클리 등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