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일도 - 34년전 뺑소니 희생자·범인 첨단 DNA 분석기법으로 확인

2022-09-09 (금) 0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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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전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해자와 범인의 신원이 DNA 분석 기법을 통해 확인됐다.
CBS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경찰과 FBI는 법유전 계보학을 통해 34년 전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건을 해결했다.

사건은 1988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지아주 데이드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변에서 신원 미상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됐을 때 이미 너무 심하게 부패해 뺑소니 교통사고로 숨졌을 것이라는 정도만 파악돼 결국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2005년 시신의 DNA는 ‘제인 도’(신원 미상의 여성을 지칭하는 가상의 이름)로 수사당국의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전자 분석기법은 장족의 발전을 이뤘고, 가족이나 친척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밝히는 법유전 계보학 기법도 개발됐다.


결국 올해 3월 조지아주 경찰과 FBI의 합동 수사를 통해 희생자의 신원이 드러났다.
시신은 1989년 실종 신고된 스테이시 린 차호르스키(사망 당시 19세)였다.
수개월 만에 뺑소니 가해자의 신원도 파악됐다.

범인은 트럭 운전사이자 스턴트맨으로도 활동한 헨리 패트릭 와이즈였다. 그는 이미 1999년 자동차 스턴트를 촬영하다 사고로 숨진 상태였다.
FBI는 “이번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신원을 DNA 분석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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