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사회 충격, 공범 친구와 함께 기소 보석금 100만달러 책정

윤지운(16·미국명 저스틴·사진)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10대 한인 학생이 친구와 함께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지역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주 주도인 올림피아에 거주하는 윤지운(16·미국명 저스틴·사진)군이 친구인 가브리엘 데이비스와 함께 대니엘 맥카우(51)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2일 체포됐다.
검찰은 16세인 이들이 미성년자이지만 범죄의 잔혹성때문에 성인으로 기소키로 하고 1급 살인, 2급 살인, 강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현재 100만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피어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윤군과 데이비스는 이 지역 올림피아 고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9시30분께 오팅에 있는 가정집에서 이 집 주인인 맥카우가 세탁실에서 2발의 총을 맞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맥카우씨가 4일 동안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웰페어 체크를 위해 이 집에 대한 점검을 한 뒤 숨져 있는 맥카우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맥카우씨와 이번 사건의 범인 가운데 한 명인 가브리엘 데이비스군의 어머니가 과거 연인관계였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집안에 설치돼 있는 감시카메라를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윤군과 데이비스가 지난 8월 28일 새벽 1시59분에 개들이 집을 드나들도록 만들어놓은 ‘도그 도어’로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새벽 2시47분께 차고에서 떠나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6일 화상으로 법정에 출두했으며 데이비스는 윤군이 남성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