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검찰, 1,300만달러 상당 이탈리아·이집트로 반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도난당한 고대 그리스·로마와 이집트의 문화재를 다수 전시하다가 압수를 당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하탄검찰청은 메트 뮤지엄에서 총 1,3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문화재 27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1점은 이탈리아에, 6점은 이집트에 각각 돌려줄 예정이다. 두 나라는 반환식 행사를 열기로 했다.
종전에는 통상 1년 이상 걸리던 문화재 반환 절차를 빠르게 앞당긴 조치라고 맨하탄검찰은 설명했다.
이번에 압수된 도난 문화재 중 상당수는 스위스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수십 년간 도난 문화재 밀거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지안프랑코 베키나의 손을 거쳐 메트 미술관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베키나는 그리스에서 도난 문화재 밀거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자신이 보유하던 6,300여 점의 그리스·로마 문화재를 이탈리아 당국에 압수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