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 (2)
2022-08-25 (목) 12:00:00
이영직 내과 전문의
대부분의 퇴행성 관절염은 수십년에 걸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알고 미리 대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몸의 관절은 흔히 기계의 부품과 흔히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부품도 평소 관리를 잘하면 오랫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우리몸의 관절도 건강할때 잘 관리하면 노년이 되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다.
관절관리는 30대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실제로 관절내 미세한 퇴행성 변화는 30대초부터 시작한다는 연구가 있다. 체중조절이나 외상을 피하고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피하는 것들는 우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지켜나갈 수 있다.
네번째는 건강한 근육은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시말하면 근육은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으면 관절염에 걸릴 확율이 그만큼 적다.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고 퇴원을 하면 일반적으로 하지 근육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작은 스트레스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근육을 강화시키려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수영이나 평지걷기등이 하지 근육을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근육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에 가해지는 외상을 줄일 수 있다.
다섯번째, 건강식품을 너무 믿지 않는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관절 강화제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비싸고 장기간 복용할시에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 흔히 복용하는 글루코사민(glucosamine/ chondroitin sulfate)제재는 관절예방 효과가 연구된 적이 있지만 그 이외의 제품들은 연구된 바가 없다. 관절염 예방은 관절이 건강할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30~40대 관절증상이 없을때부터 꾸준한 노력을 하게되면 노후가 되어서도 건강한 관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이영직 내과 (213-38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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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직 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