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뉴욕주지사, 가을학기부터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했어도 무증상이면 격리 안해
▶ 무작위 샘플 검사도 중단

호쿨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방역 완화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주 초·중·고 학생들은 올 가을학기부터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했어도 증상이 없다면 더 이상 격리되지 않는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완화된 뉴욕주 공립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격리 조치되거나, 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같은 반 학생 모두가 격리되는 조치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는다.
또한 감염자와 접촉한 학생을 자택 격리시키는 대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한 ‘테스트 투 스테이’(test-to-stay) 프로그램은 없어지며, 코로나19 감염률 추적을 위한 무작위 샘플 검사도 중단된다. 단 2022-23학년도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한번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표된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호쿨 주지사는 “자녀의 학급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해도 자녀에게 증상이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CDC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가운데 무증상·비확진자의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CDC는 밀접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코로나19 정기 선별 검사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CDC는 밀접접촉자의 선별 검사 권고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밀접 접촉자는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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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