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비망록 수익금 반환 모면

2022-08-18 (목)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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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법원, 510만달러 강제 환수명령에 제동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비망록 수익금 반환 모면

앤드루 쿠오모(사진)

성추행 스캔들로 몰락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비망록 수익금을 강제로 반환할 뻔했으나 법원 판결 덕택에 모면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올버니 법원은 16일 뉴욕주 공직윤리합동위원회의 수익금 환수 명령에 제동을 걸고 쿠오모 전 주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위원회의 환수 명령이 절차를 따르지 않았으며,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양측 공방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성추행 의혹으로 몰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대응으로 주가를 올린 스타 정치인이었다.
그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20년 10월 비망록 ‘미국의 위기: 코로나19 사태에서 배운 리더십 교훈’을 펴내면서 수익금으로 510만 달러를 챙겼다.


여기에 딴지를 걸고 나선 게 뉴욕주 공직윤리합동위원회다. 위원회는 쿠오모 당시 주지사에게 비망록 출판을 승인해주면서 주 당국 인력을 투입하지 않을 것 등을 약속했는데, 쿠오모가 이를 어겼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수익금 반환을 명령했다.

쿠오모 측이 위원회 명령을 거부하면서 법정다툼으로 이어졌고 법원은 이날 쿠오모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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