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
날씨가 여간 뜨거운 것이 아니다. LA 에서는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는데, 한국은 폭탄과 같은 폭우에 사망자까지 생기고 있다고 하니 이러 저리 마음만 뒤숭숭해서 오랜만에 친구 만나 어디 식당에서 괜찮은 안주에 술 한잔 할라 치니 물가가 너무 올라 순식간에 비용이 2,3백 불이 넘어가니 술 한잔 넉넉히 마음 놓고 마시기가 편하지 않다.
게다가 코로나사태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기회복의 일환으로 뿌려 놓은 돈이 너무 많아 물가가 엄청 올라 버렸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석유, 온갖 자재 등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 더더욱 위험해진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기준이자율까지 미사일로켓처럼 계속 올려 놓으니 주택담보대출 이자까지 따라 올라가서 지난 5월까지는 집이 하나 나오기가 무섭게 수만 불에서 십수만 불까지 웃돈을 얹어주어야 겨우 집을 살 수 가 있던 셀러마켓이 순식간에 바이어가 사라져 버려 이제는 주택가격을 내리고 바이어를 귀하게 찾아 다녀야 하는 바이어마켓으로 바뀌어 버렸다.
부동산업자로는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다. 근데 이 와중에서도 꾸준히 주택은 매매되어 나가고 또 새로운 매물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다만 이전 같은 비정상적인 매매가 아니라 다소 안정적으로 거래가 되니 오히려 긍정적인 면도 보이고, 염려스러웠던 모기지 이자율도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아서 일면 안심도 된다. 그럼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집을 좋은 가격에 빨리 팔리는 방법을 잠깐 생각해 보자.
물론 부동산매매는 타이밍 Timing 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 타이밍 맞추기가 얼마나 어렵나. 여하한 타이밍에 상관없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자.
우선, 집의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는지 한번 주위에 나와 있는 집과 비교를 해보자.
시장에 나와 있는 비슷한 싸이즈의 집들과 비교해 보니, 우리 집은 마루가 여전히 카펫이고 오래 사용해서 이제는 낡은 느낌이 난다면 바로 라미네이트, 혹은 SPC 마루로 교체하자. 고급카펫이면 Deep Cleaning 샴푸를 통해 깔끔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벽이 몇 년 사용해서 여기저기 손때가 묻어 있으면 전체 페인트를 해야 한다. 그러지 말고 바이어가 들어오면 바이어 성향대로 새 페인트 할 것이니 그냥 놔두면 안될까요? 귀한 딸 시집 보내는데 시집가서 이쁘게 잘 꾸미고 살 것이니 화장이니 머리치장이니 하지 말고 그냥 대충 시집 보내면 안될까요 하는 이야기와 같다. 부엌 카운터 탑이 아직 흰색 타일인데 여기저기 금도 가고 틈새 그라우트 Grout 도 오래되어 어두운 회색으로 바뀌었으면, 전체 카운터 탑을 화강암 그래닛 Granite 혹은 단단한 석영 쿼츠 Quarts 로 바꾸자.
부엌 캐비넷도 색이 낡았으면 모두 흰색 혹은 밝은 회색으로 깔끔하게 페인트칠 해야 하고, 집 앞뒤 정원의 잔디가 손상이 가서 여기저기 패여 있으면 서둘러 정원사를 불러 메꾸고 씨뿌리고 잔디심고 물주고 해서 이쁘고 보기 좋은 정원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이것도 바이어가 들어와서 자기 성향대로 하게 그대로 놔두고 팔면 안될까요? 그러면 가격을 대폭적으로 내려야 한다. 가격은 내리기 싫고 업그레이드와 수리에 써야 할 돈이 아까우면 우리 집은 몇 달이 지나 가도 팔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문의: (661)373-4575
이메일: JasonKJreal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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