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출마 결심 굳혀
2022-08-13 (토) 12:00:00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과 정치적 우군들을 인용해 그가 11월 중간선거 이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복귀한 어니타 던은 "대통령은 재출마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가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선임고문도 "그(바이든)는 도널드 트럼프가 재출마할 경우 트럼프를 이길 유일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의 생각은 옳다"면서 "그는 명백히 우리의 가장 좋은 후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민주당원 대다수가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인물을 차기 대선후보로 선호한다는 최근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결의가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주변 인사들은 최근의 입법·경제·외교정책적 성공에 고무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는 데 전념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너무 고령이라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외교무대 등에서 목격되는 잦은 말실수는 그의 나이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86세까지 집권하게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