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근면성실 황금손’ K상품 알리며 한미 교역확대

2022-08-12 (금) 08:06:09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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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경제인협회

‘근면성실 황금손’ K상품 알리며 한미 교역확대

2021년 제19차 뉴욕한인경제인협회^World Okta 뉴욕지회 행사인 ‘2021 차세대 글로벌창업무역스쿨’ 참가자와 협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70년대 황무지였던 맨하탄 미드타운 일대를 근면성실한 한인들 황금의 손이 브로드웨이를 동부 최대 도매업 상권으로 부상시켰다. 오늘날 K푸드와 K뷰티를 알리는 K타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70년대 맨손으로 브로드웨이 선상서 아메리칸 드림 개척
▶1994년 한인들 경제적 공헌 인정 32가 Korea Way로 명명
▶팬데믹에도 사업상담회·한국 우수상품 전시등 활동 활발
‘근면성실 황금손’ K상품 알리며 한미 교역확대

2022년 5월18일 뉴욕컨트리클럽에서 교육장학기금 & 협회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근면성실 황금손’ K상품 알리며 한미 교역확대

맨하탄 한국학교 장학기금골프대회에 참가한 전^현직 회장들, 왼쪽부터 김권수, 정해묵, 서진형, 조성필, 조병창, 허순범, 홍대수, 민경완.


‘근면성실 황금손’ K상품 알리며 한미 교역확대

뉴저지 포트리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열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2022신년하례식.


▲연혁과 주요 경협활동
70년대에 맨하탄 브로드웨이 선상에 맨손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개척하는 한인들이 있었다. 가발에 이어 패션의류, 가방, 잡화, 주얼리, 모자, 스카프, 선글래스 등으로 미국 시장에 브로드웨이를 부각시켰다.

이에 1978년 브로드웨이 상인번영회가 결성됐고 기틀을 잡은 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약칭 경협, New York Association of Korean-American Businessmen, Inc. NYKBI)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영철 초대회장부터 최희용, 김재설, 정수일, 김동빈, 유득종, 조병창 등 기라성 같은 경제인들이 브로드웨이의 터를 닦고 다졌다. 80년대 들어 동쪽으로 5애비뉴와 서쪽으로 6애비뉴 너머 7애비뉴에 이르는 한인상가는 아침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활기차게 돌아갔다.

1991년 제14대 조병태 회장시절, 세계한인무역협회 뉴욕지회로 공식인정 됐고 1994년 한인들의 경제적 공헌이 인정되며 브로드웨이 32가가 코리아 웨이(Korea Way)로 명명되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World OKTA) 1981년 4월 2일에 단체가 창립 되고, 1994년 1월13일 월드옥타가 법인으로 등록이 되어, 주무 부서인 산업자원부는 각 국가 도시마다 1개 지회를 두고 1년에 2번 모임을 가지고 있다. 4월은 세계지도자 대회, 10월은 정기총회로 세계한인경제인 대회가 열리는 해외 최대 민간 경제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2003년 시작된 차세대 무역스쿨은 변호사, 회계사, IT와 뷰티업, 무역 등에 종사하는 25~35세 젊은이들이 참여하며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어 경협의 가장 성공적인 행사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경협은 70년대 한국의 경제개발시기에 한국 제품 대미수출에 크게 공헌하며 한국과 미국간의 지속적인 교역 확대에 지대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 IMF 시절 금모으기 운동, 수재의연금 모으기. 85년 모국상품 구매사절단 파견 등으로 모국사랑을 잃지 않았다. 중남미시장개척단은 80년대 초부터 10년간 중남미 시장 현지 바이어들을 브로드웨이를 찾게 만들었고 광동무역사절단, 동구권구매사절 등의 경제활동으로 9.1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대란 등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경협은 한인사회 기여도 잊지 않아 1983년부터 경협부설 맨하탄한국학교를 운영해오는 가하면 뉴욕최초의 브로드웨이 내셔널 뱅크를 설립한 바 있다. 또 뉴욕한인회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한편 브로드웨이 한인도매상가는 2001년 9.11이후 퀸즈칼리지포인트 상가이전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했으나 마지막 성사단계에서 무기한 보류되었다. 현재는 브로드웨이를 떠나 자가 창고가 있는 북부 뉴저지 일대와 롱아일랜드 지역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

▲34대 경협 중점사업과 비전
현재 제34대 홍대수 회장을 중심으로 본 협회는 코로나 팬데믹과 상관없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 2월5일 뉴욕한인회의 설 명절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에 동참했고 6월13일 경협 사무실에서 경북 5개기업 대표단과의 사업관련 상담회를 개최. 미동부 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 전시 및 견본구입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7월에는 남양주시협동조합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뉴저지 전시관에서 뷰티제품을 비롯한 경공업 제품 샘플을 전시 중이며 미국내 유통회사와의 연결을 도모 중이다. 7월 말에는 협회 사무실(16w 32nd st, NY)을 이전하여 정리 중이다.

또한 8월19일부터 차세대 창업스쿨이 열리며 9월 20~21일 미국 뉴욕 K-뷰티 수출상담회, 10월 27일부터 한국 여수에서 월드옥타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1월 경제인 갈라가 계획되어 있다.

경협은 분기별로 경제적 이슈, 건강과 은퇴상속 문제 등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하며 차세대 및 교육 기금모금 골프 대회, 소식지 발행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한다.
이처럼 경협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근면성실함을 알렸고 한국에까지 뉴욕한인들의 성공한 아메리칸 드림을 각인시켰다. 이들은 한인사회의 자랑이다.

■ 뉴욕한인경제인협회/월드옥타뉴욕
New York Association of Korean-American Businessmen, Inc(NYKBI)
▲주소: 16 W 32nd Street #1106, New York, NY 10011
▲전화: 212-560-8989
917-510-5070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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