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다각적 대응 교육·전략 수립 요구 조례안 상정
뉴욕시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시의회가 원숭이두창에 대한 시정부의 대응 강화를 요구하는 조례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뉴욕시의회 성소수계 코커스의 크리스탈 허드슨 공동의장은 11일 시의회에 상정한 패키지 조례안에 따르면 다각적인 원숭이두창 대응 교육 및 지원 전략 수립, 취약 지역의 충분한 백신접근 보장, 백신예약 영구 프로그램 구축 등 뉴욕시의 대응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뉴욕시는 원숭이두창 대응 조례를 갖추는 미국내 최초 도시가 된다.
허드슨 의장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뉴욕시의 늑장 대응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지역,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례가 통과될 경우, 보다 효과적이고 근원적으로 원숭이두창을 퇴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 조례안에 따르면 시보건국은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와 함께 발병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원숭이두창 발병에 대한 교육적 홍보 캠페인은 물론 바이러스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지역사회에 대한 백신 접근성 고취 등을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시정부는 백신 예약을 위한 영구적인 온라인 백신 사이트를 유지 운영해야 한다.
또한 이번 조례안에는 시 공식 웹사이트에 매일 사용 가능한 백신 수량과 감염자수, 검사 횟수, 투여된 백신 총 수량 등 원숭이두창 관련 포괄적인 데이터를 정기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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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