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 유공자 위한 혜택, 처우 개선 주력”

2022-08-12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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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전참전자회 캘리포니아주지회 창립

▶ 18일 지회사무실서 총회 및 회장단 취임식

“참전 유공자 위한 혜택, 처우 개선 주력”

오는 18일 창단식을 앞두고 본보를 방문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의 고종필 회장(가운데), 육종우 준비위원장(왼쪽), 이종진 수석부회장.

대한민국 베트남전 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회장 고종필)가 공식 창단된다.

베트남전 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 측은 오는 18일 LA에 위치한 지회 사무실(4060 W. Washington Bl. #K)에서 오전 11시부터 2022년도 총회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본보를 방문한 고종필 회장은 “기존의 베트남전 참전자회 LA 지부는 서울의 중앙회와 미국 총회 측의 공식 인정을 받지 않은 친목회에 불과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때문에 뜻을 하나로 모은 회원들이 모여 베트남전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회장에 따르면 최근 새롭게 창단된 베남전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에는 회원 약 3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기존 LA지부의 회원이었지만 LA지부의 한계를 느끼고, 정통성을 갖춘 캘리포니아지회에 가입했다고 한다.

육종우 준비위원장은 “이번 창단식에는 베트남전참전자회 미주 총회장을 맡고 있는 홍종태 회장이 참석해 캘리포니아지회의 창단을 공식 인정하고, 회원들에게 참전 유공자가 받을 수 있는 각종 베네핏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진 수석부회장은 “베트남전 참전자회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75세에서 80대 중반까지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노년의 삶을 살고 있다”며 “지회 가입을 통해 참전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처우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창단식에는 회원을 비롯해 일반 주민들의 참석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신규 회원 가입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213)458-6611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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