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 프로그램 학생들이 지난 8일과 9일 UCLA에서 열린 제33회 브루인 모의유엔 대회에서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미국 전역 150여 개 학교에서 약 2,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KAC 모의유엔 소속 28명의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외교력, 리더십, 협상 능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폴 이 학생이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위원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위원회에서 유진 권, 소피아 김 학생이 격려상을 각각 받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메이슨 김학생과 헬레나 이 학생이 위기관리 위원회에서 격려상을 수상했다.

유니스 송 대표는 “학생들이 단순히 경쟁을 넘어 국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공의 책임감을 보여줬다”며 “이번 성과는 한미연합회가 추구하는 차세대 한인 리더 양성의 비전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