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새 두배 껑충 1,937명…급등세 지속
뉴욕시 원숭이두창 감염자수가 1,000명을 돌파한 지 열흘 만에 2,000명에 육박하는 등 급증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8일 현재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감염자수는 모두 1,9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을 전후해 1,000명을 넘어선 지 열흘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1주일 전과 비교해 31.6%, 2주전과 비해서는 무려 149% 증가한 수치이다.
뉴욕시는 미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감염자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까지 미 전체 원숭이두창 감염자수가 7,510명인 점을 감안하면 감염자 4명중 1명은 뉴욕시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보로별로 보면 맨하탄으로 759명으로 1주일새 35% 늘었고, 브루클린이 374명으로 전주 대비 49%, 브롱스가 227명으로 전주 대비 55.5% 각각 증가했다.
퀸즈 지역은 191명으로 지난 주 보다 48.1% 늘었다.
인종별 분류에서는 아시안 태평양계가 61명으로 1주일 새 32.6% 늘었다. 감염자 발생이 가장 많은 인종은 여전히 백인으로 445명에 달했고, 히스패닉이 439명, 흑인이 3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분류에서는 30~39세가 76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40~49세 330명, 20~29세 307명, 50세 이상 148명 등이었고 0~19세도 4명이나 나왔다.
한편 지난 1일 뉴욕시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연방정부도 4일 원숭이두창 국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시 원숭이두창 예방백신 예약은 웹사이트( https://vax4nyc.nyc.gov/patient/s/monkeypox)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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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