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YPD 경찰 조기은퇴 크게 늘어

2022-08-09 (화) 07:40:08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올들어 1,098명 작년보다 71% ↑ 최대 연금수령 포기 은퇴자 증가

과중한 업무로 인해 조기 은퇴하는 뉴욕시경(NYPD) 경찰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YPD 연기금(Pension Fund)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사임 또는 은퇴를 신청한 경찰은 2,4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31명과 비교해 42% 증가했다.

특히 최대치 연금을 받기 위한 의무 복무기간인 20년을 채우지 않고 조기 은퇴를 결정한 경찰은 1,098명으로 전년도 641명에 비해 무려 7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NYPD에서 20년 이상 복무한 후 은퇴한 경찰은 최종 3년 평균 급여의 50%에 해당하는 연금을 평생 수령할 수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조기 은퇴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PBA는 “NYPD 경찰에 대한 적대감 증가와 보석 개혁법 시행에 따른 무력감 및 업무 스트레스, 범죄증가 등으로 NYPD에 대한 인기가 빛을 잃고 있다”며 많은 “경찰들이 다른 공무원직이나 롱아일랜드 지역 경찰, 뉴욕·뉴저지 항만청 등 더 나은 급여와 근무환경을 찾아 자발적 은퇴를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7년차 NYPD 경찰로 최근 사퇴서를 낸 30세의 한 경찰은 “더 나은 급여, 더 나은 대우,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