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범죄건수 또 최고치

2022-08-08 (월) 07:19:0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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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건수 3개월 연속 1만 건 넘어, 7월 1만1,619건…전년비 30.5% ↑

▶ 중절도 4,588건 가장 많고 강도·살인 등 중범죄도 크게 늘어

뉴욕시 범죄건수 또 최고치

[출처=NYPD]

뉴욕시 범죄건수가 3개월 연속 1만 건 이상 기록하는 등 치안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만 1,600건을 넘어서면서 올 들어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뉴욕시경(NYPD)이 5일 발표한 ‘2022년 7월 유형별 범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7대 주요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30.5% 증가한 1만1,619건으로 집계됐다.<표 1 참조>

이 같은 수치는 5월과 6월에 이어 또 한번 1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이며, 세달 째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총기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깨진 유리창 정책을 소환하는 등 치안에 주력하고 있지만 범죄건수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달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중절도가 4,5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강도가 1,730건으로 37.2% 늘었다.
살인 역시 무려 47건이나 발생,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4.3% 늘어나면서 7월 범죄율 증가를 견인했다.

이 밖에 자동차절도는 1,25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6.2%, 주택침입절도는 1,325건으로 전년대비 25.6%, 폭행은 2,531건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이와 함께 7월 한 달간 MTA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19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6.9% 증가했고, 주택에서 발생한 범죄는 538건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또한 총격사건도 178건이나 발생, 전년 대비 13.4% 늘었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 유일하게 감소한 범죄유형은 강간으로 142건을 기록, 4.7% 줄었다.
한편 증오범죄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YPD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동안 54건이 발생, 전년 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전달과 같은 12건이 발생해 전체의 22%에 달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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