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단속은 소홀

2022-08-04 (목) 07:04:4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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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통근 옹호단체 등 지적

▶ MTA 티켓 발부 거의안돼

뉴욕주에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음에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이에 대한 관리와 단속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브루클린 장애인 독립센터는 “MTA가 자의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고, 열차 통근 옹호단체는 “메트로노스와 LIRR 일부 노선에 ‘마스크 필수 차량’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MTA가 지난 4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마스크 착용률 발표를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MTA 기차와 버스에서 의무화된 마스크 착용률은 MTA가 마스크 착용률 조사를 중단할 때까지 급감 추세가 이어졌다. 실제 2021년 4월 지하철 탑승자 10명 중 9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올해 같은 달에는 그 수치가 64%까지 떨어진 바 있다.

뉴욕주는 지난 2020년 9월 마스크 의무화 규정 위반자에게 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 했지만 MTA 통계에 따르면 티켓은 거의 발부되지 않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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