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코로나 경기부양금 1억 달러를 교사 및 교직원 채용 예산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빗 뱅크스 교육감은 3일 장애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업 회복’(Academic Recovery) 기금으로 묶어뒀던 1억 달러를 교사 및 교직원 채용을 위해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연방정부가 뉴욕시에 지원한 코로나 경기부양금의 일부로 뉴욕시는 당초 ‘학업회복’ 목적 외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이번에 이를 해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학기 개학을 앞두고 제기됐던 교육예산 삭감에 따른 교사채용의 어려움은 해소될 수 있게 됐다.
뉴욕시는 아울러 각 학교들의 추가 재정지원 요청에 대응하기위해 예비 준비금으로 확보하고 있던 5,000만달러를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가운데 1차적으로 3,400만 달러는 추가 지원하게 될 학교들이 이미 배정됐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올해 교육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이 발생한 교사채용 문제와 각 학교의 추가 재정지원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와 시교육국은 지난 5년간 12만명의 학생이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을 떠났다며 삭감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2억1,500만달러 삭감에 대한 예산심의 절차가 잘못됐다며 소송을 제기,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
이와관련 뉴욕주 1심법원은 지난달 25일 축소된 교육 예산집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판결했고, 뉴욕시는 가을학기 개학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에 항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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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