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시안 증오… 50대여성에 박스칼 휘둘러
2022-08-02 (화) 06:55:27
서한서 기자
▶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서
▶ NYPD, 흑인남성 공개수배
50대 아시안 여성이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길을 걷다가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하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또 다시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맨하탄 42스트릿과 7애비뉴 선상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길을 걷던 여성(59)에게 접근해 박스칼을 휘둘렀다. 피해 여성은 오른손을 베어 인근 벨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범인은 42스트릿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ABC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아시안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 여성은 인터뷰에서 “너무 무섭다. 피가 많이 났다”며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식료품점에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타임스스퀘어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사건 이후 너무 두려워 1일에는 직장에 출근도 못했다”며 “칼에 깊게 베여 아직도 상처 부위가 아프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공격받았다. 내가 아시안이라서 그런 것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NYPD는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선 상황이다.
NYPD가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오른손에 박스칼을 들고 42스트릿을 따라 걷던 여성의 뒤로 접근해 피해자의 손을 베고 뒤로 물러나는 상황이 담겼다. NYPD는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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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