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도산 수준높은 공연으로”

2022-07-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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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5~28일 라미라다 극장

“뮤지컬 도산 수준높은 공연으로”

뮤지컬 도산 제작 기획에 참여한 극단 시선 공연팀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극단 시선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 도산(총감독 클라라 신) 시즌 3가 오는 8월25~28일 라미라다 극장에서 6회 공연을 한다.

다음달 공연을 앞두고 미주 도산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빗 곽)가 지난 23일 부에나팍 할리데이인 그랜드룸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모금 갈라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월드그린크로스(회장 권헌진)의 협찬으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는 도산의 배우들(최원현, 김경태, 변동민)과 음악감독(조셉 K)으로 구성된 도산 퀄텟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도산팀의 본격적인 갈라쇼가 펼쳐쳤다. 첫 장면으로 청년 안창호가 미국유학길에 우뚝선 하와이를 바라보며 자신의 호를 도산으로 짓는 노래 “우뚝서리라”로 시작을 알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젊은 이들의 죽음을 걱정하며 부르는 두엣 “그들의 피가”, 네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빼앗긴 나라를 지키려 하는 마음을 담은 “지켜내리라” 오렌지 농장에서 글을 공부를 하는 이민자들의 삶을 담은 “Learn Up”, 가슴 절절히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이들의 중창, 도산선생께서 세우신 미주 가장 오래된 단체 중 하나인 흥사단의 노래, 도산이 생을 마감하며 나라와 민족에게 화합된 평화의 나라를 이루기를 부탁하는 장면인 “평화의 나라”가 이어지며 250여명의 참석자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뮤지컬 도산의 휘날레인 애국행진가를 부르며 미주 도산기념 사업회가 주관한 뮤지컬 도산 후원 갈라쇼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뮤지컬 도산 시즌 3는 오는 8월25일 부터 28일까지 라미리다 극장에서 4일간 6회(토,일 2회공연)에 걸쳐 공연된다.

클라라 신 총감독은 “이 공연에는 기존에 활약하던 주인공이자 총 연출을 맡은 최원현씨가 도산 안창호로 분하며, 한국에서 캐스팅 콜에서 우승을 한 뮤지컬 배우가 도산 안창호에 더블 케스팅으로 함께 참여한다”며 “협력연출, 프로덕션, 무대 진행팀등의 새로운 전문 인력들이 함께해 시즌 1,2보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이 올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 자막이 제공되며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 뮤지컬 도산은 미주도산기념사업회, OCSD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가 메인 후원 단체가 되며, 재외동포재단, 홀리 J 미첼 LA수퍼바이저, CA 아트 카운실이 후원한다.

티켓 문의 (562)944-9801 무대예술인그룹 시선 (213)50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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