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 조명’
2022-07-27 (수) 12:00:00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를 연다.
오는 29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열리는 ‘2022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과 인문지리’는 국제한인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한인 문학 및 한글 문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나아가 한글 글쓰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학술회의에서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를 진단하는 총론 발표에 이어 권역별 문학연구자들이 전 세계 각지의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이형권)와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장과 문예지의 역할’(이승하)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지역론 세션에서는 미주,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일본 등 권역별 디아스포라 문학을 조망하고, 작가론·작품론 세션에서는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조명희, 고정희, 심연수 등의 작가론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