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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임신 5주차 보호자 “아이와 문제견 포기 못해”

2022-07-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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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임신 5주차 보호자 “아이와 문제견 포기 못해”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에서 임신 5주 차 보호자의 고민에 강형욱이 안타까워 했다.

25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예비 부모이자 문제견의 보호자가 고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보호자 부부는 입질과 공격성이 강한 시바견 나쵸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함께 살기 어려울 것이라 진단에 충격받았다.


강형욱은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 보호자는 "일단 (친정)엄마가 갈색 개 따른 사람 줘버려라"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웃으며 "이름도 몰라"라고 말했고 보호자는 "아는데 미우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엄마 보호자는 "오빠도 못 키우겠다고 해서 대판 싸웠다"라고 말했고 이어 "저는 (문제견 나쵸) 포기를 못하겠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보호자 진심에 강형욱은 고민하며 "아이 키우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잘 분리한다고 해도 아이를 피부를 뜯으면 어떻겠냐" 라며 "만약에 우리가 외곽에 사는 주택이면 울타리에서 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결론은 이사를 가야겠네"라고 말했다. 문제견과 태어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이사까지 결심한 보호자를 보며 강형욱이 웃었다.

앞서 강형욱은 신중하게 "이게 문제인 것 같아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보호자님들이 뭔가 실수하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다. 이 친구(미쯔, 사또)는 괜찮은 친구다. 반면 나쵸의 행동은 걱정되는 게 있다. 이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보호자 부부는 검은색 시바견과 갈색 시바견, 두 마리를 차례대로 입양한 이야기를 했다. 털색과 똑같은 과자 이름을 따서 '미쯔', '나쵸'라고 지으며 '이 정도면 시바견 100마리도 넘게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얀색 시바견 '사또'를 입양했다고 소개했다.

보호자는 사또의 등장으로 나쵸의 공격성이 강해져 공포에 떠는 지경까지 왔고 말했다. 엄마 보호자는 "나쵸의 눈빛이 '너 진짜 움직이지 마 죽여버린다'으로 보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빠 보호자는 "공격하고 입질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엄마 보호자는 "저 진짜 죽고 싶었어요. 너무 무서워서"라며 "안 말리면 누구 하나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3마지의 강아지들이 싸워서 "응급실 비용만 300~400만원이 나왔다"라고 말해 출연진이 놀라는데..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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