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캠핑장에서 프러포즈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캠핑을 떠났다.
조수석에 앉은 김준호는 시작부터 "오늘 예쁘다"고 김지민을 칭찬해 설렘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이에 아무렇지 않은 듯 "오늘만 예뻤냐"고 받아쳐 미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어 캠핑장에 가면 자기가 장작을 다 패주겠다며 허세를 부렸고, 김지민은 내심 좋은 듯 "그런 거 안 할 것 같은데 그럴 땐 남자처럼 하더라"고 웃었다. 김준호는 이에 "나 남자다"며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이후 김지민의 반려견 느낌과 나리를 두고 티격태격 장난을 쳤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자신의 4위라며 "엄마가 1등, 느낌 나리가 공동 2등"이라 말했고, 김준호는 "동등한 입장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투정부렸다. 김지민은 이에 "동등하지 않다. 만나기 전의 설렘이 다르다. 매일 퇴근할 때부터 아파트 입구부터 설렌다"며 김준호에게는 "정장 입었을 때 가끔 설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이어 오늘 패션은 휴양지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가 "젊게 입은 거다"며 자신만만해하자 김지민은 "너무 노력하지마. 애쓰지 마"라며 "내가 젊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으면 아예 젊은 나이의 남자를 만났지. 이미 알고 만났는데"라고 김준호를 달래 설렘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어 귤을 까주며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이후 김희철과 김종민이 기다리는 캠핑장에 도착했다. 김희철과 김종민은 처음 보는 김준호의 남성적인 모습에 깜짝 놀랐으나 김준호는 목소리까지 깔며 열심히 남성미를 발산했다. 김지민은 방송에 나오기 전 '연인 동반 출연'을 한참 검색하며 고민했다고 밝혔는데, 김준호는 이에 "이게 방송에 나가면 지민이는 나랑 절대 못 헤어진다"고 당당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또 김준호는 김지민을 '조랑이'라 부르는 반면 김지민은 18년간 불러온 탓에 "아직 선배님"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이어 "가끔 '자기야' 튀어나온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근데 난 '자기야'보다 더 설레는 게 , 아직 잘 안하지만 '오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이어 "선배님이라고 부르니 가끔 다툴 때 선배처럼 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또한 "우리는 열애설 난 건데 다들 너무 결혼, 결혼 하니 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에 "뭐가 부담스럽냐. 이참에 결혼하자 그냥"이라며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를 던져 환호를 자아냈다. 김지민은 "멋없다. 화로 들고오면서 결혼하자고 하냐"고 웃어넘겼다. 이후 김준호는 평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정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랑 하나로 변한 김준호와 그를 바라보는 김지민의 애정 어린 눈빛이 설렘을 자아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