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뉴스]
아이유 소속사가 악플러가 받은 처벌을 공개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앞서 공지드린 바와 같이 인신공격 및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정기적은 법적 대응에 나서며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아이유에게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수사기관에 고소를 진행했다. 수사기관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소환 조사를 통해 가해자의 모든 범죄 혐의가 인정되었으며 법원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의 판결이 확정됐다. 더욱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였고 증거 자료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하여 현재 가해자의 신원을 특정 후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담 측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드린다. 앞으로도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가 발견된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이를 끝까지 추적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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