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소방국 포함 총 19억달러
▶ 공중보건 30억달러로 가장 커
샌프란시스코시의 2022-23년도 예산이 약 140억달러로 책정된 가운데, 특히 공공안전 분야에 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F시가 발표한 2022-23년도 139억5천만달러 예산 배분계획에서 공공안전 부문에 대한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 각종 폭력범죄가 증가하며 전국적으로도 큰 이슈가 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시당국에 따르면 공공안전 분야의 예산은 2021년 17억5천만달러에서 10% 가량 오른 19억달러 이상으로 계획됐다.
이 부문에서 가장 예산이 증가한 부서는 경찰국과 소방국이었다. 소방국은 지난해 4억4천만달러에서 올해 4억9천900만달러로 약 5천900만달러가 증가했다. 경찰국의 경우 동기간 6억5천700만달러에서 7억800만달러로 약 5천만달러가 올랐다.
특히 경찰국의 경우 인력 부족이 크게 이슈되면서 향후 2년간 경찰 220명을 채용하고 인원 유지를 위한 임금인상 등 인력충원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소방국과 셰리프국 역시 비슷하다.
한편 공공보건 부문은 시 전체에서 예산이 가장 큰 30억달러로 책정됐다. 2위는 ‘공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 관리 및 공공안전 유지 서비스’(General City Responsibility) 부문에 18억달러가 쓰일 예정이다.
이어 공공유틸리티위원회(17억달러), 시교통국(MTA, 14억달러), SF국제공항(12억달러), 인적서비스국(Human Services Agency, 11억달러) 순이었고, 경찰국(7억800만달러) 7위, 노숙자 및 주택 지원국(6억8천만달러) 8위, 시 행정부(6억달러) 9위, 소방국(4억9천900만달러) 10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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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