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전역서 ‘총기 규제’ 요구 시위
2022-06-14 (화)
김경섭 기자
지난달 발생한 무차별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SF를 비롯한 미 전국에서 열렸다. SF, 오클랜드, 월넛크릭, 레드우드시티 등 베이지역 9개 도시에서도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행사를 열고 총기폭력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총기폭력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들어 4명 이상 죽거나 다친 대규모 총격사건은 254건이 이른다. 총기는 미국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날 학생, 학부모, 시위 주도자들은 워싱턴 DC의 정치가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시위에 참가한 칼 키노시타는 “우리는 다음 선거에서 연방총기규제법에 반대하는 정치가들을 낙선시키고 총기규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 교육위원회는 이번 여름 내내 교육구 내 4만9천여명 학생들의 안전보장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