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가 너무 아파요
2022-06-08 (수) 08:22:05
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있으면서 보행 시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발바닥에 과한 충격이 가해졌거나 적은 충격이라도 반복, 장기적으로 받게 되면 얇은 근막이 찢어지는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사람에 따라 찢어진 상처의 크기나 위치가 다르지만, 주로 뒤꿈치 안쪽이 많이 찢어지며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통증부위도 약간 변하기도 하고 오래되면 양쪽 발 모두 아프거나 발의 앞쪽까지 아프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첫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심하며, 앉아있다 첫발을 디딜 때도 그렇다. 발 가운데를 보면 옴폭 들어간 아치(족궁)가 있는데, 우리가 걸을 때 이 아치가 내려왔다가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이 때 아치가 내려오면 근막이 늘어나고 근막이 늘어나면 상처가 자극이 되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한의원에서 치료는 어떻게 할까.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스트레칭해주거나 1~2주 정도의 안정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안정요법만으로 증상에 변화가 없다면 침구치료, 냉온찜질요법, 약물요법 등을 2~3개월가량 시행하면서 보존적치료를 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분비에 변화가 생기면서 인해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쿠션역할을 못해주게 되면서 발병하게 되며
로 발바닥 앞쪽이 아프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 과도한 운동이나 과체중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며 발바닥 뒤쪽이 아프다. 보존적 치료후 4개월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하며 이러한 보존적 치료법이 효과를 못 볼 경우 수술적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아킬레스 스트레칭, 족저근막 스트레칭 등을 지속적으로 한다. 둘째, 발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금물이며 발바닥마사지를 틈틈히 해준다.
문의 (703)907-9299
<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