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희망의 시작

2026-01-13 (화) 07:59:19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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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달력이
첫 장을 열고 싱그러운 인사를 한다

가슴도 활짝 열고
침침한 눈 밝게 뜨는 듯
창문에 서리는 해님의
입김이 둥글게 번져간다

마음의 끈 여미고 힘찬 심호흡
차가운 대지가 새벽을 열고 달려온다


소나무의 푸르른 정기처럼
희망이 앞장서서
겸손이 손 모아 뒤에서 밀고
온유가 함께 손 잡으며

사랑을 나누면서 가면
발걸음이 행복을 잡는다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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