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세이프웨이’ 직원이 한 남성과 다툼 후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5일 오전 3시35분경 산호세 윌로우 글렌 지역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상을 입고 쓰러진 세이프웨이 직원을 발견했다. 남성 직원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격이 1430 해밀턴 애비뉴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안에서 일어났는지 밖에서 발생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총격 전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용의자는 총격 후 도주했다. 이는 올해 산호세에서 발생한 14번째 살인사건이다.
한편 전날인 4일에도 산호세에서 총격 살인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경 몬트레이 로드 38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한 성인 남성이 총에 맞아 쓰러져 있었다. 그는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는 산호세 주민 부 타이(38)로 현장에서 발견돼 체포됐으며,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메인 구치소에 살인 혐의로 구금되어 있다. 경찰은 사건을 자세히 조사중이다.
소노마카운티의 코타티(Cotati)에서는 4일 자녀양육권 문제로 화가 나 음주운전을 한 여성을 체포했다.
코타티 경찰은 4일 한 남성으로부터 자녀양육권을 양보한 한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초록색 렉서스 차량에 타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신원을 파악하려고 했으나 그가 갑자기 차량을 운전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의 차량이 웨스트 시에라 에비뉴를 지날 때 다른 경찰이 경적과 라이트를 사용해 차량을 세우려고 했으나 여성은 차창 밖으로 경찰에게 욕을 하며 계속 도망쳤다.
용의 차량이 마치 웨이와 이스트 코타티 에비뉴에 정지했으나 운전자 여성은 차량을 후진해 경찰차를 들이받은 후 다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가 심하게 파손되고 경찰 역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용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로너트 파크에 도착할 때까지 2대의 차량과 충돌했고 오토바이와도 충돌할 뻔했다. 경찰은 소노마 주립대학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인근 상점으로 도망간 여성을 체포했다. 여성은 상점 안에서도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운전자 여성의 이름은 ‘돌퍼(Dorfer)’라고 알려졌으며, 체포 당시의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20%였다. 그의 렉서스 차량은 30일 간 압류됐으며 음주운전 등으로 구금된 그에게 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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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