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총기난사… 오클라호마 병원서

2022-06-03 (금) 07: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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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5명 숨져, 총격범은 자살, 총격범 수술후 추가치료 요구한 환자

▶ 사망자 중 수술했던 의사 포함

또 총기난사… 오클라호마 병원서

1일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오클라호마 털사의 내털리 메디컬 병원 앞에 경찰차량들이 출동해 있다. [로이터]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초등학교의 총기난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1일 오클라호마 병원에서 또 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한 병원에서 이날 오후 5시께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총격범 포함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털사 경찰에 따르면 총격이 난 곳은 털사의 세인트 프랜시스 의료법인의 내털리 메디컬 빌딩으로, 사망자 가운데는 총격범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권총과 장총으로 무장한 총격범은 자신의 총으로 자살했다.


털사 경찰은 이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현재 경찰관들이 추가적인 위협이 있는지 점검하면서 모든 병실을 수색하고 있다”며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어쩌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 빌딩 2층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세인트 프랜시스 의료법인은 총격 사건이 벌어짐에 따라 이날 오후 병원을 봉쇄했다. 사건이 벌어진 내털리 빌딩은 외래환자 수술센터와 유방 의료센터가 있는 건물이다.

TV 헬기가 찍은 항공사진을 보면 응급요원들이 사람을 들것에 실어 건물 밖으로 옮기는 장면 등이 보였다고 AP는 전했다. 또 여러 대의 경찰 차량이 병원 바깥에 주차한 모습도 목격됐다.

현장에는 또 연방수사국(FBI)과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요원도 출동해 수사를 지원했다.
한편 숨진 피해자들은 의사 2명과 병원접수원 1명, 환자 1명으로 이들중에는 지난달 19일 총격범을 수술했던 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수술 후 추가 치료를 요구, 지난달 31일 해당 의사를 만났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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