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흥식 대주교,‘교회 위해 봉사하고 교황 잘 보필’

2022-06-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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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불교계도 축하 메시지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는 30일 “추기경 임명을 통해 보편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교황님을 잘 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대주교는 이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국제 전화로 전한 소감에서 “추기경이라는 자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승진이나 영예가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추기경 21명의 서임식을 겸한 교황 주재 추기경 회의는 오는 8월 27일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1일 “한국 천주교 역사에 있어 또 하나의 축복인 유흥식 대주교님의 추기경 서임을 한국의 모든 불자와 함께 축하드린다”라고 환영했다. 원행스님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종교 간 화합과 인류 평화를 성취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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