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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개스값’ 7달러도 넘었다

2022-05-27 (금)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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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로파크서 최고가 7.75달러...8달러 육박

‘미친 개스값’ 7달러도 넘었다

25일 멘로파크 주유소의 최고가격이 7.75달러로, 8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베이지역 개솔린 가격이 연일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선 7달러대까지 등장했다.

25일 멘로파크 셰브론 주유소(3600 Alameda de las Pulgas)의 갤런당 레귤러 개스값이 7.25달러, 슈프림(최고가) 7.7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지난 26일엔 레귤러 7.26달러, 슈프림 7.80달러로 올라 8달러에 육박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수천명이 여행길에 오르는데 몇달동안 계속 개스값이 올라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26일 캘리포니아주 평균은 6.07달러로 1년전 4.17달러에서 1.90달러 올랐고, 미 전국은 4.60달러로 1년전 3.04달러에서 1.54달러 뛰었다. SF는 6.30달러로 1년전 4.32달러에서 1.98달러 비싸졌다.

멘로파크 주민 알렉스 라지는 "생계를 위해 운전을 해야 하는 우버 기사, 배달업체 기사 등이 미친듯이 연일 뛰어오르는 개스값 부담에 허덕거린다"면서 "멘로파크보다 조금 더 개스값이 싼 우드사이드나 레드우드시티로 주유하러 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개스값이 언제 하락하기 시작할 지는 불투명하다며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는 봄에 개스값이 올라가는데 특히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개스값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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