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주말사건사고] 솔라노 카운티 퀘일 산불 완전 진화

2022-05-25 (수) 김지효 기자
크게 작게

▶ SF 텐트 화재...건물까지 불길 옮겨

▶ SF, OAK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

지난 주말 베이지역은 산불과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각종 피해를 입었다.

솔라노 카운티에서 21일 오후 3시15분경 산불이 발생해 135에이커를 태우고 24일 기준 100% 진화됐다. ‘퀘일 파이어’로 명명된 이 산불은 바카빌 북서쪽, 윈터스(Winters) 서쪽 힐 지형에서 시작됐으며 이는 퀘일 캐년 로드와 플레젠트 밸리 로드 인근이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같은날 저녁 진화에 진전을 보이며 경고령으로 바뀌고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 미션 지구 홈리스 텐트에서 불이나 인근 건물로까지 불이 옮겨 붙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 30분경 15가 1400블락에 위치한 텐트에서 불이나 인근 상업용 건물까지 불길이 옮겨붙었다. 해당 건물은 중간 정도로 파손됐으며, 화재가 발생한 텐트촌은 크게 파괴됐다. 불길은 45분만에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당국은 텐트촌에 살던 홈리스 수는 확실치 않다며, 이들은 소방국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현장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SF 다운타운에서 택시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2명이 사망했다.

22일 오후 예바 부에나 아트센터 인근 소마지역에서 택시가 길을 걷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남성 1명이 부상입었으며, 택시 운전자도 부상입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현장에 출동해 3가와 미션 스트릿 교차지점에 쓰러진 피해자 3명을 발견했으며, 사망자 2명은 이미 심정지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는 21일 밤 한 보행자 여성이 차 여러대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30분경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뱅크로프트 애비뉴 6200블락 인근에 출동해 쓰러져있는 보행자 여성(63, 오클랜드)을 발견했다. 여성은 뱅크로프트 동쪽방향 차선에 쓰러져있었는데, 차량 여러대가 그를 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한 대도 멈춰서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여성은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을 더 조사중이다.

<김지효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