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마침내 확정 한인밀집지역 정치지형 바뀌나

2022-05-23 (월) 07:31:44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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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법원, 연방하원·주상원 새 선거구 재조정 최종 확정

▶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주상원 16선거구 포함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마침내 확정 한인밀집지역 정치지형 바뀌나

[선거구 지도]

▶ 론김, 주상원 16선거구도 출마 가능성

뉴욕주법원은 21일 새로운 뉴욕주 연방하원 및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달 뉴욕주대법원이 민주당 주도로 올 초 확정된 뉴욕주 연방하원 및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뒤 선거구가 새롭게 그려진 것이다.

새로운 뉴욕주 연방하원 26개 선거구와 주상원 63개 선거구 재조정 결과는 웹사이트(davesredistricting.org/maps#state::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구 재조정의 여파로 뉴욕의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특히 민주당 내 예비선거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민주당 소속 캐롤린 멀로니(민주·12선거구)의원과 제롤드 내들러(민주·10선거구) 의원이 새로운 12선거구(미드타운 맨하탄·센트럴파크)를 두고 경합하게 됐고, 남겨진 10선거구에는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10선거구는 맨하탄 14스트릿 남단과 브루클린 중부 지역을 포함한다.

1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스캇 스트링거 전 뉴욕시감사원장 등의 출마도 예상된다. 주상원의원 선거 역시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따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시티앤스테이트뉴욕 트위터에 따르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새로운 주상원 16선거구에 출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 주상원 16선거구는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로 구성된다.
김 의원의 주상원 16선거구 출마 가능성은 올해 뉴욕주 상·하원 예비선거가 분리돼 치러지게 되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주하원의원 예비선거는 6월28일에 치러지지만, 주상원의원 예비선거는 선거구 재조정 여파에 따라 8월23일에 치러지기 때문. 이에 김 의원은 주하원과 주상원 예비선거에 모두 출마할 수 있다.

아울러 이 매체에 따르면 주상원 16선거구 현역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주상원 11선거구 현역인 존 리우 의원이 오는 예비선거에서 출마 선거구를 맞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리우 의원 사무실은 “리우 의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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