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등생 가방 넣어간 엄마 권총서‘탕’…반친구 다쳐

2022-05-20 (금)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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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위험’ 혐의로 엄마 기소, 판사“극도로 부주의”

시카고의 8세짜리 소년이 어머니의 총을 가방에 넣고 등교했다가 총알이 발사돼 친구가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께 시카고의 월트 디즈니 마그넷 스쿨에서 8살 소년의 가방에 든 글록 19 권총에서 총알이 우발적으로 발사돼 같은 반 친구의 총에 맞았다.

바닥을 맞고 튀어 오른 총알은 친구의 복부를 스쳤다. 친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아이는 집 침대 밑에 놓여있던 어머니의 총기를 가방에 넣어 등교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 타티아나 켈리(28)는 합법적 총기 소유자였다.
검찰은 켈리를 아동 위험과 관련한 3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판사는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극도로 부주의한 사고였다"며 "다른 비극적인 사건과 불과 한 뼘 차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판사는 켈리에게 1,000달러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석방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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