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 공연지, SF에 K팝 매장도
▶ 워리어스 홍보대사로 ‘뱀뱀’ 영입...올여름 스트레이키즈, 드림캐쳐 공연
지난 2월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공연한 트와이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베이지역이 K팝 핫스팟이 됐다(The Bay Area has become a K-pop hot spot)'
11일 SF크로니클은 베이지역이 미국을 순회하는 한국 K팝 스타들의 주요 공연지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BTS)은 2015년부터 베이지역을 찾았으며 지난 2월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트와이스 공연이 성황을 이뤘고, 4월 오클랜드 폭스 시어터에서 에픽하이가 공연석을 매진시켰다.
크로니클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뉴잭 스윙(new-jack-swing)의 영향을 받은 '난 알아요'로 한국을 사로잡은 지 30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지 10년이 지난 현재 YG엔터테인먼트(빅뱅, 블랙핑크), SM(에스파, 엑소), JYP(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하이브(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형기획사 4곳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SF에 연고지를 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영입된 K팝 아이돌 '뱀뱀(BamBam)'은 지난 4월 LA레이커스와의 경기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의 케이팝 샵 '사랑헬로(SarangHello)'의 공동오너인 케빈 로저 탱, 체스카 루에다는 '지난달 코첼라밸리 뮤직 페스티벌'에 에픽하이, 갓세븐(GOT7) 잭슨 왕, 2NE1, 걸그룹 에스파가 무대에 올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선셋지역 타라발 스트릿(Taraval Street)에 있는 매장은 CD, 라이트스틱, 그림카드, 포스터, 잡지 등 케이팝에 관련된 것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헬로는 베이지역의 첫번째 K팝 전문매장으로 2020년에 문을 열었다.
탱은 "K팝 그룹이 기술 허브일 뿐 아니라 명성, 문화적 다양성, 오픈 마인드니스 때문에 베이지역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민족,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K팝 스타들의 베이지역 공연이 줄을 잇는다. ▲스트레이키즈는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오클랜드 아레나(700 Coliseum Way, Oakland)에서 파워풀한 공연을 펼친다. 티켓값은 49.50달러~179.50달러(straykids.jype.com)
▲하이브의 두번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는 7월 21일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99 Grove St., SF)에서 진행되나 티켓 및 공연시간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billgrahamcivic.com).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 공연은 7월 14일 오후 7시 The Midway(900 Marin St., SF)에서 열리며 티켓값은 55달러이다(themidwaysf.com).
▲대표곡 '롤린'으로 유명한 브레이브걸스 공연은 7월 21일에 SF서 열리는데 장소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www.instagram.com/bravegirls.official에서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5월 18일 오후 7시 30분, 산호세 시빅(135 W. San Carlos St., San Jose)에서 공연하며 티켓값은 49~179달러, sanjosetheaters.org
▲LA 출신으로 '케이팝스타 시즌 1'에 참가했던 우성의 쇼케이스가 6월 4일 오후 9시 오클랜드 스타라인 소셜클럽(2236 Martin Luther King Way, Oakland. starlinesocialclub.com)에서 열린다. 티켓값은 25~30달러.
이밖에 올여름 더보이즈, 골든차일드, 5인조 보이그룹 MCND이 SF와 산호세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SF재팬타운(1610 Geary Blvd., S.F. www.instagram.com/kfest_bayarea)에서 'K-페스트 베이에어리어 2022'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댄스그룹 공연, 랜덤댄스 공연을 펼친다. 티켓값은 12~1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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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