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마미시 학자금 부담 전국 최하...전국 2,510개 도시 가운데 7번째로 부담률 낮아

2022-05-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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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사마미시가 전국에서 주민들의 학자금 부담이 가장 낮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개인금융 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전국 2,510개 소도시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출신 주민들의 중간 소득대비 중간 학자금비율을 따져 부담률을 계산했다.

이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사마미시 주민들의 중간 학자금 부채가 1만9,659달러였고, 대졸 주민들의 중간 연소득이 10만5,875달러에 달했다. 결국 소득대비 학자금 비율을 따진 부담률이 18.21%에 불과해 부담률이 낮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주 도시 가운데서는 센트럴 워싱턴대(CWU)가 있는 엘렌스버그 주민들의 중간 학자금이 2만193달러인 반면 대졸자 연간 중간소득이 3만2,772달러에 불과해 부담률이 61.62%에 달해 부담률이 가장 컸다.

현재 미국인들의 학자금 부채는 모두 1조 6,1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90일 이상 연체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코로나팬덱을 감안해 학자금 상황을 늦춰주고 있는 상태다.

월렛허브는 이번에 학자금 부채 부담률 뿐 아니라 경제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한 학생의 93%는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36%는 졸업 후 직장을 찾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걱정을 했다. 또한 응답 학생의 52%는 학교에서 개인 금융관리를 가르치는 교육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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