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시내-산타클라라까지...2031년 개통 예상
바트 실리콘밸리 노선이 산호세 다운타운을 지나 산타클라라까지 6마일 연장되는 지도 <출처: VTA>
바트 실리콘밸리 2단계 노선 연장이 본격화된다.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 이사회가 5일 SV 심장부를 지나는 노선 확장 건설에 필요한 주요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면서 진전을 이뤘다.
바트 SV노선은 2019년말에 밀피타스역과 산호세 베리예사역까지 확장됐고, 이번엔 두번째 단계로 베리예사역에서 28가 스트릿/리틀 포르투갈역, 산호세 다운타운역, 산호세 디리온(Diridon)역, 산타클라라역까지 6마일 연장되는 것이다.
베니스 앨런니츠 VTA 대변인은 2억3,500만달러에 규모의 터널 및 트랙공사 업체로 '키윗 쉬 트레일러'를 입찰했다면서 이는 첫번째 계약 패키지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업체가 이노베이션 조사, 엔지니링 및 설계,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계약시점에서 제반비용과 마진을 사업주와 사전에 합의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절한 시점에서 기자재와 공사비를 결합하는 계약방식), 작업일정 등과 관련된 활동을 이달부터 시작해 2023년 12월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산호세 다운타운 지하터널 굴착을 포함한 2단계 주요 건설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산타클라라까지 연장되는 SV노선 개통 시기를 2031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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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