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테오 ‘테스트 앤 트릿’ 센터
▶ 백신 미접종 SF경찰 10명 해고
베이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4개 카운티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옐로우 단계에 진입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마린, 산마테오 카운티는 지난주 10만명당 200명 이상 코로나 신규 감염되면서 6일 오전 기준 CDC 옐로우 단계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레드, 오렌지, 옐로우, 블루 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레드부터 차례대로 확산 정도가 매우 높음, 높음, 중간, 낮음으로 해석된다.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소노마, 솔라노, 나파 카운티는 여전히 ‘그린’ 단계에 속한다.
산마테오 컬리지(College of San Mateo)에 코로나19 ‘테스트 앤 트릿’(Test-and-Treat) 센터가 문을 열었다.
‘테스트 앤 트릿’ 센터는 코로나 검사뿐 아니라 자격에 드는 주민에 한해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와 같은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가주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방책 중 하나이다. 산마테오 센터는 주 전역 5개 ‘테스트 앤 트릿’ 센터 중 한 곳이며,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센터는 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5일 기준 코로나 양성반응률이 4.7%로 기록됐으며, 페닌슐라에서 지난 30일간 신규 감염자가 많이 나온 도시에는 산마테오, 레드우드 시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가 있다.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SF경찰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따르지 않은 경관 10명을 해고시켰다. 곧 추가로 해고가 더 있을 예정이다.
SF시 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경관 10명이 해고 당하고 13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이 23명은 경찰국 전체 경관 1천723명의 1%에 해당한다.
현재 경찰국은 백신 2차 접종까지만 의무화하고 있으며 부스터샷은 선택사항이지만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기준 SF경찰관 54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고 635명이 부스터샷 미접종자였다. 당국은 23명 외에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떤 조치가 내려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SF시내 교도소, 병원, 너싱홈 등 고위험 직종 근무자들은 부스터샷까지 의무화가 시행되는 중이며, 소방관과 응급대원 등은 시 공무원들은 6월30일까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6일 오전 1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26만6천699명(사망 9만651명)
▲베이지역 134만4천437명(사망 8천387명)
▲미국 8천343만7천158명(사망 102만3천908명)
▲전 세계 5억1천610만8천596명(사망 627만3천1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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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